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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혁 갈등' 미국 TV쇼 이번에 조혼장려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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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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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리얼리티 '덕 다이너스티' 동성애이어 조혼 논란

 

지난 연말 미국에서 심각한 보·혁갈등을 낳은 인기 TV 리얼리티 '덕 다이너스티' 파동이 새해 시작과 함께 2라운드를 맞았다.

지난달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출연정지를 당했다가 보수진영의 구명 운동에 힘입어 브라운관에 조기 복귀한 이 프로의 주연배우가 과거 종교집회에서 조혼을 장려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꺼진 듯했던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이다.

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덕 다이너스티'의 주연인 필 로버트슨(67)은 2009년 조지아주 개신교 집회 간증에서 "남자는 여자가 15세 또는 16세일 때 결혼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그는 "여자가 그 나이 때 결혼해야 남편을 도와 오리에서 털을 뽑지 20세가 되면 털 대신 호주머니를 턴다"며 "또한 아내를 고를 때엔 요리를 할 하는지, 성경을 들고 다니는지도 꼭 살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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