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관광지 윈난(雲南)성 샹그릴라(香格里拉) 고성 중심가 쓰팡제(四方街)에서 11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 고대 건물과 주택 등 100여채가 소실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중국 최대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샹그릴라의 관광산업이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샹그릴라의 쓰팡제는 두커쭝 고성으로도 불리는 관광명소로, 1천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으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