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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초대형 모병 비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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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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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위군 모병 성과급 300억원 부당 수수

 

"창군 이래 최대 범죄 사건의 하나로 아래위 할 것 없이 썩은 내가 진동한다."

미 육군이 예비전력인 주 방위군 모병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횡령 비리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미 일간지 USA투데이와 정부 소식 전문지 거버먼트 이그제큐티브가 3일 보도했다.

주 방위군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년에 일정한 기간 군사 훈련을 받고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참가하는 '파트 타이머'(part-timer)나 마찬가지다.

이번 스캔들은 육군이 이라크전과 아프간전 참전 등으로 부족한 주 방위군 병력을 보충하려고 2005년에 첫선을 보인 '모병 지원제' 시행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3천 명이 넘는 모병관들이 알선 성과급 명목 등으로 적어도 2천900만 달러(약 300억원)의 돈을 부정하게 챙긴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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