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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3D프린터 업체 한국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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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입체(3D)프린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스트라타시스가 우리나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타시스는 올해 지난해 말 설립한 한국법인을 통해 신제품 보급에 힘쓰는 한편 현지 지원 서비스 강화도 나설 예정으로 이르면 이달 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단일 색상만 출력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수백여 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는 신제품 ‘오브젝트 500 코넥스3’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해 유명 개인용 3D프린터 업체인 메이커봇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 전략이 언급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

3D프린터는 디지털 시대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특수 원료를 사출해 입체 물질을 찍어낸다. 조립과정 없이 한 번에 완제품을 찍어내는 것이 장점으로 내부가 비어 있는 복잡한 구조 등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제작방식에 관한 특허가 최근 하나둘 만료되면서 참여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급속히 대중화될 전망이다.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자 유명 PC업체 델도 최근 메이커봇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3D프린터는 특히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춘 1인 기업 시대를 앞당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업체 3D시스템스는 최근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4’에서 식재료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인 ‘셰프젯’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초콜릿, 과자 등의 식재료를 넣으면 입체적인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3D프린터에 대한 국내시장의 기대도 크다. 김희태 한국정책금융공사 책임연구원은 최근 ‘제조업을 뒤흔들 혁명적 기술, 3D프린터’ 보고서에서 “3D프린터 시장은 전세계 판매대수 기준 연평균 90%를 넘는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전체 제조업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파괴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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