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신형 콤팩트카메라 제품군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공세 속에 야심차게 공개된 이들 신제품이 어떠한 시장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신제품 콤팩트 카메라 6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6종은 ‘파워샷 G X 마크 II’ ‘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 ‘파워샷 D30’ ‘익서스 265 HS’ ‘익서스 145’로 구성됐다. 제품명 중 파워샷은 하이엔드(고급형)급을, 익서스는 휴대성을 강조한 엔트리(보급형)급을 뜻한다.
캐논은 하이엔드 카메라의 트렌드로 대형 이미지 센서와 고배율 광학 줌을 꼽았다. 점차 거세지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맞서기 위해서는 카메라 본연의 성능 강화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파워샷 G1 X 마크 II도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한다. 1.5인치형 대형 이미지 센서와 광학 5배 줌 렌즈 등을 탑재했다. 별도의 렌즈를 교환하지 않더라도 한 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 신제품으로 2014년 상반기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파워샷 G1 X 마크 II는 캐논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