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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수신문 "반일 선언에 이용"…무라야마 訪韓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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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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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의 한국 방문이 "반일(反日) 선언에 이용된다"고 깎아내렸다.

산케이는 14일 사설 형식의 '주장'에서 "총리를 지낸 자가 외국의 반일에 이용돼 일본의 국익을 해치는 언동은 엄하게 삼가야 한다"며 "한국이 이제 막 반일 공격을 강화하려고 하는 때에 방한한 것 자체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 지지를 표명한 것에 관해 고도담화가 "엉터리 조사에 강제성을 보여주는 증거도 없이 발표된 것이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군 위안부 청취조사 내용에서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거론하며 "국가로서 책임을 지고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부정하지 않는다"는 무라야마 전 총리의 언급도 문제 삼았다.

산케이는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가 반복된 사죄·배상 요구의 원인이 됐다며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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