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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이름 '새정치연합'…17일 발기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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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명칭이 '새정치연합'으로 결정됐다. 영어 당명은 '뉴폴리티컬비전파티(New Political Vision Party)'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 당명은 국민의 기대가 높고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는 의미로 연합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추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과 방문접수를 통해 당명을 공모했으며, 5021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금 대변인은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새정치연합, 함께새정치당 등 5개로 후보군을 압축했다"면서 "5개 가운데 여론조사를 거쳐 국민 선호도를 다수 차지한 새정치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국민은 모두 5명"이라며 "당명의 약칭은 따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대'가 아닌 '연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강하게 결속돼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고, 야권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새정추는 오는 17일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당명을 추인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역대 한국 정치사에서 당명에 '연합'이 들어간 경우는 199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자민련)'과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창당한 '한국미래연합' 등이 있다.

한편 새정추는 이날 경기도당과 전북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경기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에는 이계안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송호창 소통위원장이, 전북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는 조성용 전북민주화기념사업회 공동대표와 조순구 전북대 초대 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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