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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셀프조사..."간첩 증거 조작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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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간첩공무원 사건 증거조작' 논란과 관련해 자체 진상보고서를 25일 검찰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해당 서류에 대한 조작이나 위조는 없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이 이날 검찰에 제출한 진상보고서에는 간첩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모씨(34)의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 입수 경위가 포함됐다. 또 유씨의 출입경 기록을 입수한 사람이 선양주재 영사관에 파견된 이모 영사가 아닌 다른 직원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받아 본격적으로 확인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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