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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2만5천여가구 분양…9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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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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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7%↑…대형업체 분양물량은 1만3천여가구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9년 만에 가장 많은 2만5천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는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37곳, 2만5천443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3월(24곳 1만7천263가구)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2만6천여가구가 분양된 2005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곳 7천494가구, 광역시 8곳 6천831가구, 지방 15곳 1만1천11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대형 주택업체가 공급하는 물량은 1만3천180가구로 조사됐다.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상대로 파악한 3월 분양계획에 따르면 13개 회사가 사업장 18곳에서 이 같은 물량을 쏟아낸다.

이는 전달(1만584가구)에 비해서는 24.5% 늘어난 것이고, 작년 3월(1만6천708가구)보다는 21.1% 줄어든 수치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로 매매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내달 계획된 주요 분양 물량.

◇ 수도권

▲ 대림산업[000210] '아크로힐스 논현' =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 가운데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체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일부에선 삼릉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잠실운동장)이 연내 개통예정이다.

▲ 현대건설[000720] '마곡 힐스테이트' =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603가구 가운데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마곡지구와 접해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 두산중공업[034020] '트리마제'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5∼216㎡, 총 688가구로 구성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이 단지 옆에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 GS건설[006360] '역삼자이' =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408가구 중 86가구(전용면적 114㎡)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 등이 주변에 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92㎡, 3천658가구중 1천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현대건설 '목동힐스테이트'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55㎡, 1천81가구 가운데 4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지선인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과 가깝다.

▲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 =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59∼84㎡, 1천135가구로 구성된다. 리베라CC가 단지 뒤편에 있어 뒷발코니에서 골프장을 볼 수 있다.단지내 별동 학습관을 둔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 광역시

▲ 현대엠코 '엠코타운 더솔래뉴' =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69∼84㎡, 1천96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 배치된다. 성서5차 산업단지, 계명대 동산의료원(2015년 개원 예정) 등 배후 수요가 두텁다.

▲ 호반건설 '월남2차 호반베르디움' = 광주 동구 월남동 월남2지구 2블록에 건설되며 전용면적 59∼78㎡, 784가구로 이뤄진다.

▲ 아이에스동서[010780] '더 더블유(W)'= 부산 남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지상 6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면적 98∼244㎡, 1천488가구로 건설된다. 전체 가구의 90%에서 용호만, 70%는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00만원대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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