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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여권 소지자는 10대 이란인…망명 모색"(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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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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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당국, 조사결과 공개…"광폭수사 진행 중"

 

말레이시아항공 실종사건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랐던 도난 여권 소지자 1명이 정치적 망명을 모색하던 10대 이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객기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은 11일 도난당한 유럽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이 이란 국적의 19세 청년, 푸리아 누르 모하마드 메흐르다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테러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인 탑승자가 테러단체의 조직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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