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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 여객기 '아직도 엇갈리는 탑승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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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지 나흘이 지났지만, 관계 당국이 아직도 정확한 탑승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영문 매체 아스트로아와니가 전했다.

여객기 실종 초기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은 승객 5명이 짐을 등록하고 탑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세팡 사마사마호텔 기자회견에서 경찰 경무관 탄 스리칼리드 아부 바카르는 또다른 주장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탑승 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 비행기를 놓친 중국인 여대생 1명을 제외하고는 탑승 수속을 한 사람들은 모두 실종 여객기에 탑승했다는 것.

 

칼리드 경무관은 "경찰이 조사했다"며 "탑승 수속을 하고 여객기에 타지 않은 승객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탑승을 하지 않은 5명은 없었다"며 "정말이다,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기자들에게 강조했다.

칼리드 경무관의 기자회견 두시간 후 말레이시아 항공사 측은 또다른 내용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지난 8일 MH370 여객기 탑승 예약을 한 승객 4명이 탑승 수속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효한 항공권을 가지고 있었던 4명이 아예 탑승 절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

엇갈리는 탑승자 수에 '아스트로아와니'는 '지금 누구 말이 진짜냐'라는 제목으로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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