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늑장 리콜로 물의를 일으킨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신뢰 위기'가 캐나다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점화 장치 결함으로 적어도 12명이 사망한 제너럴모터스의 '160만대 리콜 사태'에 대해 캐나다 정부와 의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하원 교통위원회 호앙 마이 위원장은 내주 의회가 열리면 교통부를 상대로 제너럴모터스 차량의 점화 장치 결함 문제로 캐나다에도 피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