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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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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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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오는 6월 열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 후원사들은 광고·판촉·제품 등에 대회 마크·마스코트를 이용해 공식 후원사임을 표기할 수 있고 월드컵 기간 경기장 내 광고판과 전시 공간 등을 활용해 브랜드도 알릴 수 있다.

또 월드컵 티켓, 공인구, 공식 슬로건, 선수 에스코트 등 월드컵 자산들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1978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스폰서로서 활동한 코카-콜라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 관람 티켓을 경품으로 내세워 '코카-콜라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 가자'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원정 응원단 100명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코카-콜라 월드컵 프로모션 패키지'의 캔·유리병 뚜껑 뒷면이나 페트병의 라벨 뒷면에 있는 코드를 이벤트 페이지(www.cocacolaworldcup.co.kr)에 입력하면 된다.

원정단은 6월 20일 브라질로 떠나 한국 국가대표팀의 2차전인 알제리전을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고 응원전을 펼친 후 26일 귀국한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지난 14일부터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맥도날드는 4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을 열어 참가팀을 모집한다.

1명을 선발해 한국대표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활약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작년 12월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공개했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공인구인 브라주카 뿐만이 아니라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마다 월드컵 공인구를 제작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그룹은 작년 10월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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