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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GM 에어백 불량 인지하고도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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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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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300여명의 사망사고를 유발한 제너럴모터스(GM)의 에어백 불량 사실을 7년 전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공개됐다.

10년 전부터 에어백 불량을 알고서도 리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GM에 이어 미국 당국도 여론의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GM의 늑장 리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 따르면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007년 GM 차량의 에어백 불량 탓에 4건의 사망사고 등이 발생했다는 내부 보고를 받았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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