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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명당 간부, 집단자위권 용인 가능성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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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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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해석 동조 가능성 열어놔…아베 '최후관문' 돌파에 '청신호'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최후 관문'으로 불리는 연립여당 공명당의 외교안보 담당 간부가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헌법 해석 변경에 동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지지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우에다 이사무(上田勇) 공명당 외교안보조사회장은 이날 NHK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베 정권이 추진중인 집단 자위권 관련 헌법해석 변경에 대해 "충분히 내각에서 논의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제했지만 "국회 안에서도 폭넓은 논의를 하고, 의견일치가 이뤄진다면 해석을 변경하는데 인색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6선의 현직 중의원인 우에다 회장은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헌법해석 변경이 "여러 해 걸쳐 국회에서 논의됐던 것으로, 이 내각에서 간단히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지만 "헌법해석을 절대 바꿔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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