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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기업 해킹' 中 정부 관계자 기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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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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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해킹을 통해 미국 기업의 기밀 자료를 빼내간 혐의로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기소하기로 했다고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잇따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해킹과 관련해 외국 정부 관계자를 기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은 고발 대상이 상하이 61398 부대로 알려진 인민해방군 소속 관계자 5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핵 발전소의 설계 정보와 태양광 패널 회사의 가격 정보 등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이 해킹으로 미국의 기업 정보를 빼내간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반면 중국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해킹 혐의를 일절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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