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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vs 中 '강대강' 격돌…대결무대 된 亞안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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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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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미국 간 최근 대립 구도 극명하게 표출

 

"지금은 평온한 바다를 되찾도록 지혜를 쏟을 때."(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미국은 위협과 강압, 자기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한 무력시위에 나서는 국가에 단호히 반대한다."(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온 것이 있는데 보내는 것이 없으면 예의가 아니다(來而不往非禮也·래이불왕비례야)."(왕관중(王冠中)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3일간의 회의를 마친 제13회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는 중국과 일본·미국 간 최근 대립 구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이 연례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각국 국방장관이나 군 관계자뿐 아니라 민간 안보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대화체로 역내 안보 협력과 신뢰 구축을 목표로 2002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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