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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박 대통령의 고노담화 검증 비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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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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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방송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고노(河野)담화 검증을 비판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사토 구니(佐藤地)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이같이 대답한 뒤 "고노담화를 훼손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토 대변인은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국회의 논의도 있었고, 국민에 대한 설명 책임을 완수하려고 한 것이었다"며 "그 결과, 고노담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한 정부가 노력한 결과라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이번 검토(검증)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나 검토 결과를 냉정하게 봐 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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