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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과거 음주운전 활동 중단 회상 "큰 잘못, 당장 내일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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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유튜브 영상 캡처노홍철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12년 전 음주운전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노홍철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11~12년 전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모든 하던 일들이 멈춰지더라"며 "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순례길을 걸으며 미래의 자신에게 남겼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과거의 노홍철은 "홍철아, 네가 이 메시지를 볼 때쯤이면 과거에 있던 그 길의 고통을 잊었겠지. 너 이렇게 잘 걷는 애다"며 미래의 자신을 다독였다.

노홍철은 "갑자기 시간이 생기니까 여유로움이 좋았다"며 "인생은 (잘 될 때와 안 될때가) 늘 공존하는 것 같다. 여기 순례자 길에 와서 별의 별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과거 영상 속 노홍철은 "오래된 건물, 스토리텔링이 살아 있는 건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후 그는 서울 후암동 등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방송인 노홍철이 2015년 12월 예능 첫 복귀작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방송인 노홍철이 2015년 12월 예능 첫 복귀작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노홍철은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산다', '걱정 하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듣는데 그렇지 않다"며 "너무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라고 다르지 않다"며 "그 상황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꼭 빛이 있다. 행복이라고 해야 할지 재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불편함 속에도 즐거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상황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라며 "여기서 발이 피떡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여유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을까 싶다. 그런 경험이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그는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등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바이크를 타고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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