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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태풍 람마순 이어 '헨리' 접근…4곳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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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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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호 태풍 람마순에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또 다른 태풍 '헨리'가 필리핀에 접근, 루손 섬 북단 4개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은 21일 기상 당국을 인용, 태풍 헨리가 카가얀과 바타네스 제도, 바부얀제도, 칼라얀제도 등 루손 섬 북부지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 당국은 태풍 헨리가 이날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카탄두아네스 북동쪽 340㎞ 해상까지 진출했다며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130㎞와 160㎞에 이르는 태풍 헨리는 현재 시속 20㎞의 속도로 계속 북서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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