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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기관, 정치중립 개혁 필요"< IC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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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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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실패·정치화·국내정치개입 '3대 병리' 치료해야"

 

한국의 정보기관에는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고 적절한 입법·사법 감독체계를 갖추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국제분쟁 연구기관 국제위기그룹(ICG)이 충고했다.

ICG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정보기관이 정보 실패, 정보의 정치화, 그리고 국내정치 개입이라는 3대 병리현상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왜 국정원인가 = 보고서는 한국 정보기관, 즉 국가정보원의 기능에 주목한 이유로 북한과 대립하고 있는 한국의 안보 상황을 지목했다.

정보 실패, 다시 말해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정책결정권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거나 정치화된 정보로 인해 한반도에서의 공개적인 충돌이 빚어지면 그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원세훈 전 국정원 원장이 대통령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점을 거론하며, 이 사건 때문에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이미 금이 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한반도에서의 충돌이 2만8천500명의 주한미군과 중국군의 즉각적인 개입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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