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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슬람 반군, 이스라엘 접경지역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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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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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등이 27일(현지시간) 남서부의 이스라엘과 접경한 쿠네이트라 지역을 장악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주의 반군 그룹들이 이날 골란고원의 쿠네이트라 국경검문소 인근에서 정부군을 패퇴시켰다고 전했다.

SOHR는 교전 과정에서 정부군 20여명이 사망하고 반군도 4명 이상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dpa 통신 등은 이번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1명 등 2명이 유탄에 맞아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SOHR는 지난달 15일 이스라엘 공군이 골란고원 인근 시리아군 시설 등을 공습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 있는 일종의 완충 지역으로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시리아령 골란고원을 점령, 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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