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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최경주 대회서 우승…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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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 제공=KPGA)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2일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6947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더블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박상현은 8월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을 추가한 박상현은 시즌 상금 1위(4억 1290만 원)도 굳게 지켰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이날 3라운드를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데 이어 끝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유지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한편 최경주(44·SK텔레콤)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중학생 골퍼 이재경(당진중)이 대회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나이가 14세 10개월에 불과한 이재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프로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극찬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최경주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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