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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역대정부가 팽개친 과제 해결하는게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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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특유의 직설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구조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 대통령은 22일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눈 앞에 쌓인 개혁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자 운명이고 팔자"라며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역대 정부들에서 하다하다 힘들어서 팽개치고 꼬이고 꼬여서 내버려둔 과제들이 눈 앞에 쌓였다"며 공무원연금개혁, 공공개혁, 중앙-지방 재정관계 등을 예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위기도 아닌데, 구조개혁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용기를 가져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전쟁을 치르지 않고 중화학 공업을 성공시켰듯이 구조개혁 문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 못시키면 수 많은 회의와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될 수 있다"면서 "물은 100도에서 끓는데 어떤 사람은 99도까지 노력을 해놓고 마지막 1도를 채우지 못해서 실패하기도 한다"는 말로 끝까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물도 물길을 만나겠다고 몇 길을 파다가 한 길을 남겨두고 포기했다하면 물을 못 만나게 된다는 말도 같은 맥락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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