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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4.29보선 때 국민모임·노동당과 선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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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는 정치자영업자...새누리당은 국가파생 정당"

자료사진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4.29보선에서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모임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20일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이제 (양측과) 만나봐야 되니까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쭤봐가면서 (결정하겠다)"면서 "4.29재보선에서 국민모임, 노동당과의 협력가능성들을 검토해 나가야 하니까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2.8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대표가 뽑히면 "독자적으로 나가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천 대표는 새정치연합과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는 것을 전제로, 선거전략을 짜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노동당 측과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소선거구제라는 선거제도의 특혜를 사실 새누리당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며 "(소속 의원들이) 재선, 삼선이 중요한 것이지 당이 하나의 팀으로 집권하기 위해서 어떤 혁신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아 '정치자영업자'라는 비아냥을 외부에서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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