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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한 어린이집, 원아 폭행 의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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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폭행했다는 의심 민원이 접수돼 성남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분당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 의심 민원이 접수됐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다음날인 28일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를 만나 면담을 실시한 것은 물론 해당 어린이집의 CCTV, 보육관련 서류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폭행 의심 신고 내용을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어린이집의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찰의 CCTV 분석과 수사를 통해 폭행 사실이 확인되면 최대한의 법적, 행정적 제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도 지난달 28일 어린이집 학부모 4명으로부터 어린이 폭행 의심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것은 물론 CCTV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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