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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예금 5개월 연속 감소…달러 예금은 두달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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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주자외화예금 637억달러, 전월보다 5억6천만달러 증가

(사진=이미지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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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예금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내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 잔액은 186억3천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1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7월(161억9천만달러) 이후 최저 규모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 10월 217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11월부터 한중간 금리차이와 스와프 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 따른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감소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거주자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의미한다.

반면 달러화 예금(389억6천만달러)은 기업들의 수출입 대금 예치로 한달 전보다 6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37억1천만 달러로 한달전보다 5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전재환 과장은 “우리 경제의 대외거래 증가에 따라 거주자외화예금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달에는 공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가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22억6천만달러)는 6천만달러, 엔화(25억6천만달러)는 8천만 달러 증가했고, 기타통화(12억4천만달러)는 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은 631억5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억6천만달러 늘었다.

가입주체별로는 기업(578억5천만달러)이 6억3천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58억6천만달러)은 7천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401억9천만달러)이 3억2천만달러, 외은지점(235억2천만달러)은 2억4천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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