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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부터 '쿡방'까지…음식 예능프로그램 대세로 떠올라

(위부터) tvN '삼시세끼-어촌편'의 밥상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셰프들,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 2015'의 '먹방'. (방송 캡처, JTBC 제공, 방송 캡처)

 

바야흐로 '먹방'(먹는 방송)과 요리의 시대다. 음식을 소재로 한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맛집 탐방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은 고정 시청자 층이 두텁다.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 올리브TV의 '테이스티 로드'는 5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 맛집을 누볐다.

스타 두 사람이 팀을 이뤄 직접 맛집에 찾아가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하는 모습이 재미와 신뢰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Y-STAR의 '식신로드' 역시 방송인 정준하와 박지윤이 4년 째 MC를 맡고 있는 맛집 예능프로그램이다. '식신로드'는 고정 MC 외에도 게스트들을 초대해 각 에피소드의 테마별 '진짜 맛집'을 찾아왔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정준하와 박지윤의 '먹방'은 덤이다.

요리 예능프로그램, 일명 '쿡방'(Cook과 방송의 합성어)은 예능계 신성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 시리즈는 요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이다.

'삼시세끼' 속 요리는 전문가의 그것이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재료로 세끼를 해결한다는 설정이 재미를 자아냈다. '삼시세끼-어촌편'의 경우, 배우 차승원의 반전 요리 실력에 그의 레시피가 널리 퍼질 정도다.

올리브TV의 '오늘 뭐 먹지?'와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오늘 뭐 먹지?'는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신동엽이 한끼 먹기 좋은 레시피를 소개하는프로그램이다. 역시 유명 셰프는 등장하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모든 요리의 과정을 진행한다.

실생활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대부분이라 일반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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