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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원내대표 이종걸 "참담한 野 상황 힘 있게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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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원내대표 당선 일성… "3수 끝에 영광"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사령탑에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종걸(4선) 의원은 7일 "야당의 난국을 힘 있게 헤쳐나가겠다"고 경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3수 끝에 여러분께서 영광을 주셔서 그 느낌으로 그 힘으로 (원내 운영을)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쟁자로 나섰던 설훈(3선), 김동철(3선), 조정식(3선), 최재성(3선) 등 의원 이름을 차례로 거론하며 "많이 배우고 채찍질해줬다"며 사의를 건넸다.

이 원내대표는 "참담한 이 상황을 여유 있게, 힘 있게 풀어나가겠다"며 "선거에서 패배하고 무시당하는 소수당의 참담한 심정을 더 신중하게 더 진중하게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의 원내 운영 전략에 대해서는 "능력과 경륜을 갖고 있는 많은 의원 130명 모든 분께 뜻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모든 분께 뜻을 구하고 원내 전략과 경륜을 꼭 차용하고 배우겠다"며 "고문단을 운영해 앞으로 나가는 데 있어서도 균형 있게 속도를 조절하고 서로 나누고 소통해서 어려운 난국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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