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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이형수 회장 "제대로 된 1등 건설사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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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건설 CI

 

NOCUTBIZ
지난달 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한 '건영'의 이형수 회장이 "건영을 개발분야의 1등 건설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형수 회장은 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28년간 닦아온 건설·개발사업의 노하우를 건영 재건에 모두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현승디엔씨를 이끌던 이형수 회장은 지난해 말 법정관리 중이던 LIG건설을 606억원에 인수했다.

건영은 LIG건설의 모태로, 이 회장은 과거 신도시 아파트 건설로 유명했던 건영의 사명을 되살림과 동시에 최근 자신의 뿌리와 같은 현승디엔씨의 이름까지 '건영이엔씨'로 바꿨다.

이형수 회장은 "일단은 회사 외형 확장에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아직 신용등급이 올라서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부실채권(MPL) 사업장을 인수하고 소규모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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