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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임금피크제·신규채용' 8월까지 도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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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별도 정원 관리 등 기본 원칙을 정하고 오는 8월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금피크제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316개 공공기관의 조직 관련 팀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와 민간기업의 운용 사례 등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공공기관들이 동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 규모와 별도정원 관리 기준, 신규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기재부 조봉환 공공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우선 당장 내년에 3,5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공공기관 간부급 직원들이 일자리 상생을 위한 임금피크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별로 신규채용 규모를 다음달말까지 제출 받아 7월이나 늦어도 8월까지는 협의를 완료하고 채용 절차에 들어 갈 방침이다.

또,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성과 여부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상생 고용지원금' 도입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신규 청년 취업자에 대해 각각 4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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