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감염의심자와 격리자가 계속 늘어나 각각 600명과 16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 감염확진자는 35명, 감염의심자는 601명이라고 밝혔다.
감염의심자는 하룻밤새 133명 늘었지만, 전날 하룻동안 468명이 감염의심자로 확인된 것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복지부는 또 이날 현재 격리자는 전날 1364명에서 303명 늘어난 166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택 격리는 1257명, 기관격리는 144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격리해제자는 62명이다.
복지부는 또 "2번, 5번, 7번 환자는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며 "48시간 간격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1번, 14번, 16번 환자는 현재 상태가 불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