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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복귀 임박…넥센 내야진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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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MVP 서건창(26, 넥센)의 복귀가 더 앞당겨졌다.

서건창은 지난 4월9일 두산전에서 1루 베이스 근처에서 고영민과 충돌,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당초 3개월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이르면 6월말 복귀를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활이 착착 진행됐다. 복귀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 3일 '16일 복귀'를 언급했던 염경엽 감독은 하루 뒤인 4일에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13일쯤 대타로 출전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서건창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건창은 9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거친다. 4~5경기에 출전한 뒤 13~14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대타부터 시작해 조금씩 경기에 적응해나갈 계획.

염경엽 감독은 "원래 6월말을 예상했는데 보름 정도 빨라졌다"면서 "이미 2일부터 수비, 주루, 타격 등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주루에서도 오버런만 안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지난해 KBO 리그 최초 200안타를 달성했고, 타격왕(3할7푼7리)에도 올랐다. MVP도 서건창의 몫이었다.

그런 서건창이 빠졌지만, 넥센은 4일까지 30승1무24패, 4위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서건창이 빠진 내야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김민성이 2루수로 나서고, 윤석민이 3루수, 김하성이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김민성은 3할5푼4리, 홈런 5개, 윤석민은 2할8푼7리, 홈런 8개를 기록 중이다.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하성도 타율 2할7푼8리, 홈런 8개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서건창이 돌아오면 넥센 내야진도 개편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기존 3명에 서건창, 그리고 김지수를 더해 내야진을 꾸린다는 복안이다. 내야 자원이 빵빵한 만큼 로테이션과 지명타자를 적극 활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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