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근) 환자가 7명이 추가돼 모두 14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7~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41번(42)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됐다. 11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나온 두 번째 환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모두 72명으로 증가했다.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 외에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온 안전요원인 135번(33) 환자도 포함됐다.
또 76번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에 동승한 145번(37)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을 포함해 사실상 병원 폐쇄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대청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도 각 1명씩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