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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득량만 해역 '해파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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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2일자로 보성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말에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해파리 제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해파리 제거 사업비로 확보한 2억 원 중 일부를 득량만 해역에 접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에 긴급 투입해 제거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득량만 해역에 출현한 해파리는 독성이 약한 보름달물해파리지만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두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모니터링이 한층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해파리 확산에 대비해 도내 11개 시군에 동원인력 250여 명, 선박 119척, 해파리 절단망 107대, 분쇄기 8대 등의 예방체계를 갖췄다.

전남도는 전남 전 해역의 해파리 발생에 대비해 전남해양수산과학원(9개소)과 지구별 수협(10개소)의 협조를 얻어 해역별․지역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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