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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부터 재난까지…JTBC 장르물 부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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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와 '라스트' 포스터. (JTBC 제공)

 

종합편성채널 JTBC가 금토드라마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하반기 라인업과 캐스팅을 미리 확정짓고, 다양한 장르물을 앞세워 지상파와 유선방송채널에 도전장을 던졌다.

방송 중인 '사랑하는 은동아'(이하 '은동아')는 김사랑과 주진모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년에 걸쳐 이별과 만남을 반복한 연인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잘 짜여진 내러티브와 감성적인 연출 또한 눈길을 끄는 중이다.

'은동아' 종영 이후에는 장르물로 브라운관을 채운다.

7월 방송되는 '라스트'는 강형규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사투를 그린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윤계상은 주식작전이 실패해 지하세계에 입성하는 역전의 남자 장태호 역을 맡았다. 장태호는 생존을 위해 남다른 악과 깡을 발휘하며 비범한 두뇌와 민첩성,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배우 이범수는 돈과 야망, 절대 권력을 가진 조직 두목 곽흥삼 역을 맡았다. 곽흥삼은 장태호와 살벌한 경쟁구도를 확립해 나간다.

야무지면서도 따뜻한 간호사 신나라는 원작에 없는 새 캐릭터다. 배우 서예지가 이 역을 맡아 윤계상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지훈 작가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등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신뢰도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스트'의 후속작은 9월 방송 예정인 '디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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