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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흔들어귀순…제2의 '노크 귀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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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계 둟린것 아니냐" 지적에 한민구 장관 "GP서 정상 근무"

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자료사진)

 

최근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GP(경계초소)를 통한 귀순 과정에서 당시 우리 군의 대응 과정에서 문제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은 없지 않다지만, GP 코앞까지 북측 병사가 접근할 때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는 15일 오전 7시 55분쯤 중.동부지역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우리측 GP의 철책을 흔들면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즉, 철책 근처의 인기척을 듣고 GP 상황병이 북한군의 접근을 알아챈 것이다.

철책과 GP 사이의 거리는 3.4m로 GP 코앞까지 북한군이 와서야 이를 감지한 셈이다.

당시 현장은 10m 바깥 사물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짙었고 숲이 우거져 내부 움직임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북한군이 다른 의도로 접근했다면 우리 군의 피해가 발생할수 있을 상황이어서 논란을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의 재판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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