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분 폐쇄 결정이 내려진 서울삼성병원 중앙로비 입구에 병원 경호 관계자들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관리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급파, 간접 접촉자까지 관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종합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6명의 환자와 접촉한 원내 이송요원 137번(55) 환자와 의사인 138번(37) 환자의 감염과 14번(35) 환자의 동선이 확인되면서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대책에 따르면 당국은 137번 환자와 관련한 관리 대상을 병실 외에 병동까지 확대, 기존에 선정한 280여명의 자가격리자를 넘어 총 3000여명으로 접촉자군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