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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환자 전담 구급차량 '차단막'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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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담 119구급대 요원들이 메르스 전파를 막기 위해 119구급차에 비닐을 친 모습. 운전석과 환자를 실어나르는 공간사이에는 격벽도 설치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24시간 이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로 불리는 이송 전담반은 24시간 운영체제로 운영된다. 소방서별로 총 23개대가 운영 중이며, 46명이 2인 1조로 근무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르스 전담 구급차량의 메르스 차단막은 어떻게 설치될까?

메르스 전담 119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내 환자를 실어나르는 공간에 비닐을 쳐 밀폐시키고 있다. 메르스로부터 구급요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서울시 제공)

 

메르스 환자 전담 구급차량은 환자실로부터 감염방지를 위해 비닐 차단막이 설치된다. 또 운전석과 환자실 사이에 격벽도 세워졌다.

환자를 운송한 뒤 구급대는 반드시 소방서 내 감염관리실을 경유해야 한다. 구급 대원과 장비를 소독하기 위해서다.

메르스 환자를 실어 나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 요원들이 감염관리실에서 본인과 장비를 소독하고 나오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메르스 전담 구급대는 메르스 의심환자 총 176명을 국가지정 격리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176명 가운데 10명은 메르스 확진 환자였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재까지 이송전담반을 통해 메르스가 전파 되거나, 119구급대원이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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