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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은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650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 및 포기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5.2%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3.2%p 증가한 수치이며 ‘대기업’(95%), ‘중견기업’(86.7%), ‘중소기업’(84.7%)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최근 1년 새 신입 채용을 한 기업(527개사)의 입사포기자 비율은 평균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포기자의 전공은 ‘이/공학계열’(41.9%)이 가장 많았고 ‘인문/어학계열’(25.5%), ‘상경계열’(14.4%), ‘예체능계열’(10.7%), ‘사회과학계열’(7.6%) 순이었다.
이로 인해 기업은 ‘인력 충원 실패로 업무 차질’(60.8%), ‘다른 인재 놓침’(44.2%),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하락’(37.4%), ‘채용관련 업무의 과중’(34.7%), ‘채용 재진행 등으로 비용 발생’(33.8%) 등의 피해를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