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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실련, 금호타이어 극한 대립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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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타협 통해 상생의 길 촉구

 

광주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이하 광주 경실련)은 파업 및 직장폐쇄로 파국으로 치닫는 금호타이어 노사에 대해 극한 대립을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7일 광주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기업 재무구조개선 졸업 이후 지역경제 활성에 훈풍을 기대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반복된 노사의 극한 대립상황을 지켜보며, 시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광주 경실련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보더라도 노사의 극한 대립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모두에게 상처만 남을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광주 경실련은 노조 측이 그동안의 고통분담에 대해 정당한 분배를 요구할 수 있지만, 국내. 외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사 측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양측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지 극한의 대립으로 풀어가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 경실련은 그러면서 금호타이어 노사 간 극한 대립 이면에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마치 임금피크제 도입이 청년실업 등 노동문제의 해결책인 것처럼 포장하고 노사 자율합의를 표명하면서도 뒤로는 기업들을 강요하여 노동 개악을 추진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 경실련은 노사 양측은 지노위의 적극적 해결 노력 요구와 시민의 걱정을 받아들여 사 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 측은 사측과의 협상을 위해 파업을 철회하는 등 상호 진정성을 바탕으로 대화의 장으로 나와 지역민의 우려를 털어내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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