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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경주 행보, 왕경 복원사업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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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융성 사업 특별법 제정 청신호

7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북 월성을 찾아 신라왕경 유적 복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한창인 경주 월성을 방문한 가운데 경북의 문화융성 사업이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경주 방문은 지난 2013년 석굴암 보존 실태 점검 차 방문한 이후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천년신라 궁성지인 '월성'을 찾아 둘러봤다.

800여년간 신라의 왕궁터였던 사적지 월성은 박 대통령 대선공약 사업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사업' 대상지 가운데 한 곳이다.

월성, 황룡사 등 8개 유적을 복원하는 이 사업에는 지난 2014년부터 20년 동안 1조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신라 왕궁 복원은 문화적 자존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굴 조사가 시작된 월성은 현재까지 궁궐 건물터 15기와 유물 500여점이 출토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발굴 작업을 마치고 2025년까지 궁궐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그간 경주의 각종 사업 정책이 부침을 거듭해왔다"며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제안했다.

현 정부가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로 내세운 만큼 경북이 추진해 온 문화융성 프로젝트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탄력을 받게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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