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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심번호 국민공천, 야당안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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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朴대통령 1번 공약, 이행하자는데 웬 비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추석연휴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의견을 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안과 다른 안”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부가 이 안에 대해 새정치연합 안을 수용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공천제에 조급증을 내다 야당의 프레임에 말려들었다며 친박계 등에서 제기한 비판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안심번호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혁신위에서 만든 기법인 것처럼 오해를 많이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기법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오래 전에 만들었으며 우리 당도 재보궐 선거 등에 활용해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에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2015년 2월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내놓고 각 당에서, 우리 당 권은희 의원이 내놓았다”면서 “이 개정안은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취지 아래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안은 양당 공식기구에서 토론해 더 좋은 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친박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또 참석하지 않았다.

◇ 김성태 "국민공천제는 朴대통령 1번 정치공약"

김 대표의 측근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친박계의 비판에 대해 “상당히 경악했다”면서 “안심번호는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제도이고 지난 8월에 정개특위에서 여야간에 합의가 된 사안인데 논리의 비약이고 문제인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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