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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여야, 300석 이내 의석수 오늘 확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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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윤성호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시한(10월13일)을 하루 앞둔 12일 여야가 300석 이내에서 지역구·비례의석 수를 확정하라고 요청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정개특위 간사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헌법에는 200명 이상 의원을 둘 수 있다고 했다"며 "300명 이상까지를 말한 게 아닌데 세종시 때문에 300명, (현재는) 특별한 경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제출시한은 국회 정개특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요청이 있으면 그 기간도 며칠 정도는 융통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획정위가) 내일 획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날이지만, 제가 봤을 땐 현실적으로 어려워져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튼 오늘 중으로 여야가 지역구와 비례대표는 몇 명으로 할 것인가 하는 의석수의 비율은 좀 정해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것을 정해 획정위로 넘겨주면 획정위에선 자기들이 맡은 소임대로 결정해서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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