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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반대!" 의견서 제출 캠페인 학생들 호응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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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주축으로 진행되는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의견서 작성 거리캠페인'에 학생들이 동참하고 있다.

 

전북지역 시민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아 교육부에 제출하는 거리캠페인을 시작했다.

28일 오후 전주 중앙교회 살림광장 앞에서 진행된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의견서 작성 거리캠페인'은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뜻을 함께 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의견서 작성에 동참했다.

이번 거리캠페인은 교육부가 지난달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발행을 내용으로 하는 '중고등학교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받기로 하면서 진행됐다.

의견서가 접수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정부가 이를 존중해 답변하는 등 처리해야 한다는 법령에 따라 의견서 제출 거리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창엽 공동운영위원장은 "반대의견서 작성 거리 캠페인에는 젊은 학생들, 특히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중고교생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거리캠페인은 지난 27일 전주 구도심 상가밀집지역에 이어 29일 전북대 앞에서 한차례 더 진행된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접수한 의견서를 오는 30일 우편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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