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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朴대통령 분노조절 장애 갈수록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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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윤성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을 강조하며 역(逆)심판론을 제기한데 대해 "민생 운운 발언은 유체이탈화법을 넘어서 영혼포기 발언"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서민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산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출마 대기표를 뽑은 장관 참모, 측근 공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렇게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성장률이 훨씬 못미치는 상황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의 뻥튀기 경제전망으로 국민 신뢰만 끝없이 추락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민생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은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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