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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한·중 FTA 비준안 통과 신속보도 "연내 발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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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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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들은 30일 한국 국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연내 발효를 기대했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이날 서울발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한국 국회에서 가결처리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중 FTA가 연내에 정식으로 발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부각시켰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도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협상시작부터 한국 국회통과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FTA 체결에 공식 합의한 이후 발효에 필요한 자국내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지은 채 한국 측의 비준절차가 완료되기를 기다려 왔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한국 국회에서 비준 절차가 난항을 겪자 촉각을 곤두세우며 조속한 처리를 희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한국 측의 비준 동의안이 처리됨에 따라 연내 발효를 위해 최종적인 절차를 밟는데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한국 측과 협의해 최종 발효일자를 확정한 뒤 국무원(정부)의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뒤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통보하는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베이징의 소식통은 "이 절차를 거치는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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