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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고지용 ‘슈돌’ 출연 아쉬웠지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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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와 같은 시기 활동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하고 흩어진 이들은 올 초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극적으로 재결합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은지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이 없었으면 재결합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멤버들 모두 (재결합) 의지와 열정은 있었는데 항상 회사가 문제였다”며 “매체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화려하게 컴백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훈 역시 “사실 ‘무한도전’ 촬영 전 재결합 합의가 어느정도 된 상태였다”며 “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섭외 요청이 왔고 결과적으로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대중의 높은 관심 속 16년 만에 재결합. 하지만,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점은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근에는 젝스키스 합류를 고사한 고지용이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이에 대해 은지원은 “기사를 보고 아쉽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평일에 시간을 쪼개서 촬영하는 거라면 ‘그렇게 시간이 많으면 우리와 함께하지’라는 생각에 서운했을 것 같다. 그런데 녹화를 주말에 한다고 하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그 친구는 직장이 있으니 평일에는 일해야 하지 않나.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고지용을 감쌌다.

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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