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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도 "故김재윤, 사법권력 희생"…하태경 "또 망발"[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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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노 대통령도 그렇게 잃었다"
김광진 "최재형, 1심 무죄를 유죄 선고"
하태경 "정치적 타살 운운…자기부정"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고(故)김재윤 전 의원을 애도하면서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만든 검찰과 사법권력에 의한 또 한 분의 희생자"라며 주장했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 김광진, 최민희 전 의원에 이어 검찰 비판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추 전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KBS시사직격에서는 결백을 주장하는 김재윤 의원에게 검찰(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이 사람을 물고기 잡듯 어떤 방식으로 그물을 치고 옭아맸는지 자세히 보도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추 전 장관이 공유한 영상은 지난 2020년 10월 KBS에서 방영된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 메이드 인 중앙지검 2부작 - 2부 두 개의 비망록'이다. 해당 방송은 김 전 의원이 실형을 받았던 과정에서 당시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이어 "진실의 반대는 거짓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인격과 생명을 말살하는 폭력"이라며 "이미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잃었다. 전직 총리가 연루된 사건에서는 검사가 죄수를 위증시켰으나 공소시효를 넘기는 수법으로 검사의 죄를 덮어주기도 하는 검찰의 조직범죄적 행태를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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