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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시군 취업자 수,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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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취업자 수 1312만 8천 명, 2013년 집계 시작 이후 최대치
군 지역 취업자 수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만 9천 명 늘며 최대 폭 증가 기록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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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면서 뚜렷해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역 고용 상황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4월 기준)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와 강원 등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취업자 수는 1312만 8천 명이다.

통계청이 시군 지역별고용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코로나19 1차 확산으로 고용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했던 지난해 상반기 취업자 수와 비교하면 45만 9천 명, 3.6% 증가한 수치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5만 9천 명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로는 역시 사상 최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294만 4천 명도 넘어섰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군 지역도 올해 상반기에는 고용 사정이 한층 나아졌다.

77개 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만 9천 명 늘어난 206만 8천 명으로, 2019년 상반기 208만 4천 명에 근접했다.

2만 9천 명 또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군 지역 취업자 증가 폭으로는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올 상반기 시 지역과 군 지역 고용률은 각각 59.7%와 67.3%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4%포인트 상승했는데 시와 군 지역 모두 역대 최대 고용률 증가 폭이었다.

시 지역별 고용률은 제주 서귀포시가 7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 당진시 68.7%, 전북 남원시 67.2% 등의 순이었다.

군 지역별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이 83.7%로 으뜸이었고 전북 장수군 78.8%, 충남 청양군 7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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